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60237
일 자
2014.02.09 21:20:03
조회수
2286
글쓴이
김기영
제목 : 우리 남우 잘 있지?!!
사랑하는 우리 남우야!!
엊그제 헤어진지 몇일 안 되었지만 벌써 보고 싶다고 엄만 난리다~~(난 아니야~ㅎㅎ, 10만원자리 봉급생활자야!!ㅠㅠ)
대전의 날씨는 어떤지? 강릉보다는 그래도 춥지 않겠지?~~
오늘 외할머니집에서 강릉에 오는데 길이 많이 미끄러웠지만 그래도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별로 걱정없이 집에 왔다. 다들 강릉에 눈이 많이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집 주차장이 넓으니 아무 걱정없이 주차장에 주차하고 쉬고 있다(눈 치느라 숨이 턱에 차고 식은땀이 나고 곡소리가 나왔다~~~)
이제부터 정말 필요한 수업을 받을텐데..... 만은 동료들과 즐겁게 배우면서 조금씩 익혀가다보면 또 다른 기쁨이 반기지 않겠니!!!
즐겁게 생활하고 수시로 편지도 쓰고, 시간나면 하고 싶은 취미도 살려서 멋진 아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엄마도 이제 운전도 배우고 기회되면 네가 근무하는 부대에 면회도 가고 싶다고 하니 많이 응원해주고, 또 네가 하는 모든 교육내용에 대하여 아빠도 열심히 하기를 격려한다.!!!
이제 시작이라는 기분으로 모든 생활에 충실하다보면 좋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아빠는 믿는다. 항상 그 어떤 노력도 중요하지만 초고의 자산, 재산은 건강이라고 아빠는 믿으며 건강이 국가에 대한 최고의 충성이라고 생각한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돌출 상황에 적응하는 훈련에 충실하리라 믿으며 차후 아[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면회갈 수 있을지 확인해보고 기회가 되면 면회한버 가겠으니 그때까지 건강해라~~~♧♣♥ 사랑하는 아[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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