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02389
일 자
2014.08.14 14:57:25
조회수
1870
글쓴이
윤성기
제목 : [아빠]특기병 1중대 1719번 교육생 이병 윤태섭
나의 사랑 나의 아들 큰알 보거라..
지금 막 너의 자대배치에 대한 문자를 수신했다.
벅차고 감사한 마음으로 보자마자 이렇게 멜을 쓴다.
'교육사령부(육운교육사령부)'로 자대 배치가 되었구나. 아[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너의 현 위치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교육사령부다. 이런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
또 어디에 있겠니. 정말 기도와 바램과 염원이 이루어져 너~무 감사하다.
'천우신조'라 할까! 순간 가슴이 벅차 말을 제대로 잇지못했다, 엄마랑...^^
지남번 전화받고 답답한 마음에 도영법사님이랑 전화통화를 했지. 그랬더니, 너에게 절대
나쁜일은 없을거라 말씀하시더구나. 그래도 혹시해서 노심초사 하고있던 중
반가운 문자를 받았다. 너무 축하 할 일이지만 혹시 같은 내무반에 원치 않는 곳으로
자대를 받은 친구도 있을 터이니 너무 티나게 좋아하지 말고...네가 이미 그리 생각하고
있겠지만 혹시해서 말을한다. 어디서나 '나'하기 나름이니 어디를 가던지 성실하고
꿋꿋하게 너의 소임을 다하길 빈다. 일단은 현재 의무사령부의 일부터...
너무 기뻐 말이 좀 어수선 하구나. 이해하구
사랑하는 나의 큰알...열심히, 오늘이 미래에서 네가 그리워 할 과거일지 모르니
열심히..._()_
사랑한다..큰알...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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