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아 안녕~
누나가 너한테 되도록 손편지 보내려고 했는데 급해서 인터넷 편지 쓰게 되는구나.
이편지 보는데로 통화 가능할때 누나한테 전화좀 해줬으면 좋겠다.
누나가 너한테 중요한 할말이 있어서 그렇거든.
그리고 예전에 누나한테 거기 가자마자 했던 지역 번호가 042 였는데 예전에 아빠한테 전화 걸었을때 070인 콜랙트콜
로 전화가 왔다고 하더라.
보통 070이면 인터넷 전화인데 콜랙트콜인게 말이 안되갔고 그래.
아무튼 이편지 보는대로 누나한테 전화좀 해줬으면 좋겠다.
요즘 거기서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지??
한 4주동안만 조금만 참아라..
좀만 더 견뎌내면 편해질꺼야. 힘내!!
누나는 요즘 날씨도 더워서 밖에 돌아다니고 힘들다.
너는 거기서 이 무더운 날씨에 얼마나 더 힘들까 이런생각이 드는구나.
엄마한테 들었어. 지난번에 전화걸때 목소리가 많이 안좋았다고~
너가 지금 그쪽 간지가 이제 일주일이 다되가는구나~
더운데 몸 건강 많이 챙기고 누나한테 전화좀 해줘~~
누나 전화번호 그때 적어 둔거 아직도 가지고 있지??
무튼 건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