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조카 한상이..
시간은 참 빨리 흐른다고 생각되네..
논산훈련소에서 널 만나고 온지도 벌써 두주가 지나가네...
잘지내고있지..
책상앞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한상이 모습이 눈에 보인다.
한상이는 열심히 잘 할거라 고모는 항상 믿고 있다는점 잊지마라.
논산에서는 감기가 걸려 기침을 많이 하던데...지금은 좀 어때...
걱정이다..
전화도 없구
매일매일 고모,할머니,아빠,삼촌,서현이,
니전화오기를 기다리고있다..
ㅋㅋㅋㅋㅋㅋ
시간될때 자주 연락좀 주라..
고모 이번에는 못받는 일이 없도록 할께..
아무쪼록 하루하루를 보람있게 지내고,,,힘들지만 책상앞에 앉아 공부열심히 하고...
시간되면 전화좀 주고....ㅋㅋㅋ
내일또 편지 보내께..
손편지하면 받을수 있니..
목소리 듣고 싶다..한상아..
오늘도 편히 쉬고,,,내일 또 만나자..
사랑한다..내조카 한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