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63904
일 자
2014.05.10 19:45:35
조회수
2368
글쓴이
서옥희
제목 : [엄마] 특기병 3중대 교육병 이병 유승근에게

5월10 토 20시
아들 대전의무학교로 잘 도착하여 전화받고 보니 정말 기분이 UP~
훈련소에서 처럼 소통이 제약되는 것이 아니어서 좋고 그렇지만 또다른 환경에서 교육받기위하여 짐을 싸고 적응하려는
마음은 싶지 않음을 알고 있단다
코이카로 대체복무하여 개발도상국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렸던 너의 계획이 코이카 제도 취소로
계획이 수정되어 조금은 늦게 국방의 의무를 하게 되었지만 늦은 만큼의 학교에서 배운전공 경험과 의무학교에서
배운 교육을 자대에서 십분발휘하는 임무 완전수행하는 군인이 되었으면 하는게 엄마와 아빠의 생각이란다.
항상 겸솜한 너니까 배운지식 생각 또 생각하여 자대에서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
오늘 아빠의 운전으로 막내이모와 함께 안중 외할머니, 큰이모, 이모부 댁에 점심대접해드리고 다녀왔단다
다들 건강하시고 좋은 모습이시란다
외할머니가 올해 93세 이시지만 촌기는 여전하시지만 거동은 좀 부 자연스러우시더라
그리고 승근이 군대갔지만 괘기국(고기) 잘나오는 것 아시면서 에미 에비가 보고 싶겠지 하시더라
귀는 어두우셔도 다 알아들으시고 소식은 훤히 꿰뚤고 계시더라
5월7일 네 수료식땜에 매년 찾아보고 인사드렸던 어버이 행사가 일주일 연기된셈이지
네수료식때에는 논산훈련소 환상적인 잔디밭연병장에서 화창한 날씨의 수료식은 금상첨화였지~
오늘도 그러한 날씨
너무 너무 짧아 헤어지기는 정말 싫었지만 어쩌겠니~ 가사에 그 노랬말 알고 있니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내일 주일예배는 잘 드릴수 있는지 궁금하구나
월요일 입교식하고 매시간 최선을 다하는 아들
홧~팅~ 사랑해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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