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진 아들 오준에게
어제야 너의 편지를 받았다. 교육을 잘 받고 있다니 기쁘구나.
부대배치 문자를 받고 걱정하는 부모님을 오히려 생각하는 우리 아들이 대견함을 새삼 느꼈다
추운 겨울이라 힘든 군생활이 예측되지만 든든한 우리 아들이 잘 견디리라 믿는다.
자대 배치 받고도 몸건강 잘하고 새로운 곳에서 좋은 동료들 만나 멋진 군생활 하길 기원할께.
오늘은 추운겨울을 제촉하듯 눈이 왔다단다. 거기도 왔을테지. 이글을 읽을 때면 교육마치고 자대로 가기 얼마 전일텐데.
하여튼 얼마남지 않은 교육 잘 마치고 자대가서 또 연락하고 시간내서 면회 가도록 하마.
멋진 아들의 군생활을 기도하마.
수요예배 드리고 아[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