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92164
일 자
2018.06.11 15:20:36
조회수
494
글쓴이
전승란
제목 : 18-71003008 해군병648기 이재훈
아들 재훈아
재훈아 의무 학교에서도 인터넷 편지가 되는구나.
잘 지내고 있니?어제 여기는 비가 조금 왔다.
재훈이가 전화가 없어서 처음엔 잘 있겠지 하다가 조금 걱정이 되는구나.
감기는 괜찮은지,약은 먹었는지,지낸다고 힘들겠지...이런 걱정 저런 걱정.
저번 일요일에 전화 와서 받으려고 핸드폰 잡다가 떨어 뜨려서 수신거부가 되었는데,그 이후부터 전화가 안오더라고.
아님 콜렉트콜이 안되는 건가.암튼 잘있는지,재훈이 잘 있지
엄마는 어제 누나한테 가서 같이 밥먹고 왔다.
누나는 기말고사 준비하느라고 바쁘더라,21일이 종강이란다.
누나는 23일 태국 갔다가 이후에는 집에서 공부하려고,학원도 다닐거고,
방학동안에 포항에 면회 갈수 있으면 누나랑 최대한 가볼께.
재훈아 오늘은 월요일인데.어제 종교활동은 했나.
후반기 교육은 어떤지 궁금하구나.
물론 우리아들 잘하고 있을테지
재훈아,환경이 낯설고 힘들지.그렇게 적응해 나가는게 살아가는 한 과정인것같다.
성숙해지고,약 잘 챙겨먹고,손 잘 씻어라.양치도,필요한 것 있으면 PX가서 구입하고,
시간이 되면 조금 걸어봐라.생각도 정리해보고,
그런시간이 안되려나.군인 월급도 오르는 것 같더라.
아들 이재훈 힘내,화이팅 ....항상 우리아들이 최고인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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