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71323
일 자
2017.07.10 10:52:36
조회수
653
글쓴이
양은영
제목 : 특기병 3중대 3241번 황원준에
원준아 잘지내니? 엄마도 잘 지낸다.
아빠도 직장 열심히 다니시지, 때때로 너의 안부가 궁금해서 몇자 적어본다.
벌써 7월로 접어들고 있네 날씨가 너무 덥지? 습하기도 하고 이곳은 비가 엄청왔는데 그곳은 어떻니?
대전간지도 3주차로 접어들고 있는데 잘 지내고 있는 거지?
동료나 선임병님을 비롯해서 잘 지내고 교육도 잘 받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
오늘은 7월 10일인데 회사 나가기 전에 잠깐 우리 아들 생각이 나서 ㅎㅎ
너를 만나는 주말엔 그곳에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던데 일찍 서둘러서 갈 예정이야, 아침 6시에 떠날거야
운전을 하는 사람이 아빠뿐이라 고생많이 하신다. 하지만 아들보러 가는 거니까 힘들어도 감수하시고 ~
참 어제 성준이는 제주도로 여행갔어, 알바한 돈으로 친구들과 3박4일 좋은 시절이닷.
원준이도 군대 가기전에 여행 많이 다녔었지,
가족 모두들 맡은 바 열심히 하고 있으니 원준이도 힘내서 화이팅하자!!
혹시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말고 슬기롭고 지혜롭게 헤쳐 나갈 거라고 믿는다.
토욜에 만나자...만나서 맛난 것도 먹고 못다한 이야기 많이 하자~
2017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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