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70971
일 자
2017.07.02 16:45:29
조회수
590
글쓴이
안국정
제목 : 2231번 교육대특기병 이병 안운시
오늘은 비가 제법 내렸다.
매말랐던 대지가 촉촉 해 지니깐, 비오는것도 고맙네.
교회를 다녀온 오후4시반이다.
조금 있음 할아버지와 메가박스에서 하는 LIVE공연 생중계
[베르린필]을 보러간단다.
실제 음악회의 맛은 안나지만, 음악을 듣기에는 무리가 없더라구
신년음악회와 여름음악회도 이런식으로 하는데
우리가 다녀온 오스트리아 빈의 쉔부른 궁전에서 열린 여름 음악회도
참 좋았어.
할아버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렇게 움직여보는거야.

우리 손자 운시도 먼훗날 세계 곳곳을 여행하게되길 바란다.
오늘의 설교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섬김에 대한것이었어
경제학의 논리로는 도저히 설명 할 수 없는 [섬김의 행복]에 대해서 설교하셨다.
우리 사랑하는 손자 운시야!
너도 언제 어디서나 사람을 섬기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되길 기원한다.
지금 내일이 어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안맞는 말 이다만,
어디에서나 착실하게 남을 존중하며 ( 지금처럼 줄곧 해 온것처럼 )살거라.
잔소리가 필요없는 우리 손자
하루하루 잘 견디고, [나름의 재미]를 솔솔 찾아나가길 바란다.

항상 건강 조심하고, 음악회 다녀와서 또 만나자.
참 여기서도 교회를 갔겠지?
고난속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축복도 덤으로 얻어오렴.
사랑한다. 내손자. 이세상을 다 주어도 못바꿀 소중한사람에게
할머니가 서울에서~~~ 세번째 인편(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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