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66045
일 자
2017.04.01 00:05:58
조회수
629
글쓴이
이주솔
제목 : 주성오빠에게
오빠 안녕 몸 건강하지? 나 주솔 이야 오늘은 3월30일인데 오전에 오빠한테 전화가 왔었어 국군의무학교 간 후 첫 전화가 온 거야 엄마한테만 오빠전화 왔었다고 말만 들었지 은근 기대하고 있었거든. 내가 오늘 몸이 아파서 힘들었는데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온 걸 보고 단번에 오빠일 꺼 같다는 생각을 했어 그리고 역시 오빠였지. 너무나 반갑고 기분이 좋았어 그래서 아픈 것도 잊어버렸다ㅋㅋ 엄마말로는 통화를 몇 초밖에 못했다던데 나는 5분이나 오빠랑 통화해서 좋았어 오빠는 요새 실습을 나가느라 힘들다고 했다고 했잖아. 내가 그 맘 잘 알지 정말 힘들 텐데 계속 버텨줘서 얼마나 고맙고 안쓰럽고 자랑스러운지 몰라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나중에 자대 받으면 괜찮아질 거야 조금만 참아 힘내! 우리가족이 항상 오빠 뒤에 있어 항상 응원해 모든 일들을 할 때 힘을 내고 자신감 있게 해. 우리가 자주 만날 수 는 없지만 그래도 오빠를 많이 생각하고 보고 있어 그러니까 파이팅!! 나한테 전화해 오빠 힘든 일들 나에게 얘기해 다 들어줄게. 그리고 얼른 오빠 정보에 대한 문자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래야 손 편지도 보내고 면회도 가고 할 텐데. 혹시 오[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알면 나중에 전화 할 때 알려줘 엄마 아빠도 기다리고 있고 오빠 많이 보고 싶어 해 나도 보고 싶고. 여기 목포에서 힘들어도 참을께. 나 오늘 기숙사 저녁으로 숯불 삼겹살 나왔다 좋겠지? 엄청 맛있었어 기숙사가 왠일로 퀄리티 높게 저녁을 만들었데? 아주 맘에 들어ㅋㅋㅋ 거기도 밥 맛있게 나오나? 궁금하네 예전에 진짜사나이에서는 밥 잘나오던데ㅋㅋㅋ 요새 나는 과제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어 학과사무실도 이상하고..학생들에게 정보를 안줘 아니 못줘 지들도 몰라 일을 못해...답이 없다.. 3주 있으면 또 중간고사고 참..시간이 빠르네 그치만 시간이 빠른게 오빠에겐 좋겠지? 요새 엄마는 집을 개조중이야 저번에 영상통화 했는데 집이 많이 깨끗해지고 변했더라고 오빠 오면 더 바뀌어서 깜짝 놀랄지도 몰라 오빠 빨리 백일휴가 나왔으면 좋겠다. 휴가 나오면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사줄게ㅋㅋ 이렇게라도 오빠랑 연락하니까 좋다. 오늘 전화 줘서 고마웠어 안뇽 또 보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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