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60479
일 자
2017.02.02 16:33:34
조회수
566
글쓴이
이태건
제목 : 4458번 교육생 이병 이현덕
사랑하는 아들아!
기관지가 약해서 그러냐?
자주 아파서 아빠 마음이 아프거나 건강하게 교육 잘 받아서 25사단으로 배속을 잘 받았으면 더 없이 좋겠구나.
교육대에서 열심히 배워서 자대 배치 받으면 재빨리 적응 할 수 있도록 하거라.
너는 집안의 피 속에 의료인이라 아마도 열의를 갖는다면 아마 잘 해내리라 믿는다.
곧 면회라 하니 반갑고 보고 싶음이 밀려오는구나.
너가 아빠 곁에 없으니 너가 얼마나 좋은 아들이었는지가 새록새록 생각나는구나.
이제 18개월 가량 남았구나. 곧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너의 건강이 나날이 좋아질 것같구나.
아빠 엄마도 더 열심히 운동도 하고 귀촌할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할머니가 보고 싶구나. 아[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아프거나 힘겨워 할 때마다 힘을 주시던 그 분이 너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더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가슴을 파고 든다. 사랑한다. 아들! 정말로 너와 같이 했던 모든 순간순간이
조금 더 많은 사랑을 주고 조금 더 사랑한다고 말해줄 걸 이라는 후회가 많구나. 사랑한다. 아들아! 돌아오는 토요일에 갈께 아빠 엄마 그리고 수현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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