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04280
일 자
2014.10.02 21:04:14
조회수
2172
글쓴이
김미희
제목 : 특기병 1중대 1340번 교육생 이병 황상연
음... 이 편지가 가는건지 안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 써 볼게!ㅋㅋ
편지쓰고 있는 지금은 2014년 10월 2일 오후 8시49분이야!ㅋㅋ
근데 이거는 800자 제한이 없는거 같아! 아닌가? 관리도 안해서 편지 출력도 안해줄려나??
어쨌든 한번 써 볼테니까 편지 받았으면 받았다구 말해주고, 받은 날짜도 알려줘!
어쨌든 오늘 상연이 형아가 보내준 편지 받았어! 익일특급으로 보내준거라서
2560원 즉납했대!ㅋㅋ 보낸 날짜는 10월1일이구 진짜 하루만에 왔다!ㅋㅋ 짱이야!ㅋㅋ
그리고 편지 완전 많아서 읽는데 두시간 걸렸어~ㅋㅋ
편지읽다가 상연이한테 전화도 오고ㅋㅋ
훈련병때 주소알자마자 편지 못써준거 맘에 걸려서
이번에는 이렇게라도 쓰는건데 진심으로 이게 편지가 갈지는 모르겠당~
아 그리고 나 오늘 지역실습 끝났어! 완전 행복해♥!!ㅋㅋ 하지만.. 케이스가 남았지..
케이스써야돼.. 너무 싫다.. 진단을 뭐로 잡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지역이라서 간호진단이랑은 좀 달라..
간호진단은 NANDA(난다) 인데, 지역진단은 OMAHA(오마하)라고 이상한거 있어~ㅋㅋ
상연이두 나중에 전역하고 학교다니면 알게 될거야~ㅋㅋ
어쨌든 나는 오늘 실습이 끝나서 매우매우 행복해!
집에오니까 상연이한테서 온 무수히 많은 편지도 있구~
아 그리고 진심 우리 상연이 편지 귀여운거 좋아한다ㅋㅋ
완전 애기야 애기♥ 어쩜 그렇게 아기같은 편지지를 좋아해?ㅋㅋ
나랑은 완전 정반대잖아!ㅋㅋ 나는 심플한거 좋아하는데 너는 완전 유아틱한거 좋아하구!ㅋㅋ
어쨌든 내가 한번 그 편지지 찾아볼게~♥
아 그리고 여기 편지는 비밀글이 없어.. 그래서 남들도 내 편지를 읽을거야..ㅠㅠ
슬프다.. 나는 너만 내 편지 읽었으면 좋겠는데~
어쨌든 이제 4주동안 훈련 열심히 하구~
나처럼 공부 열심히 하구! 알았지??ㅋㅋ
육군훈련소때 보단 안힘들거 같긴한데.. 그래도 전화로 엄청 힘들것 같다고 하니까
걱정되잖아ㅠㅠ 그니까 여기서도 힘들겠지만 상연이는 힘내면서 잘 할거라고 믿어!ㅋㅋ
나는 이제 주말동안 과제랑 케이스 쓰고, 일주일 동안 학교가고 아! 일주일 아니야!ㅋㅋ
월,화,수 만 학교가.. 그때 완전 몰아서 수업하구.. 바로 다음주에 시험이야..
나 힘들어서 쓰러지지 않도록 기도해줘..ㅋㅋ
어쨌든 나도 여기서 화이팅하고 있을테니까 우리 상연이도 거기서 화이팅하면서 힘내요!
그리고 오자마자 도일이 만났다니~ 엄청 반가웠겠다!ㅋㅋ
뭐 일주일 밖에 못보겠지만, 앞으로 문필규는 많이 볼 것 같으니까
문필규랑 많이많이 만나도록~ㅋㅋ
그리고 김도일 한테 내 자랑해~ㅋㅋ 훈련소에서 편지 많이많이 받았었다고ㅋㅋ
완전 초에는 안써주긴 했었지만..ㅋㅋ 안부도 전해주고~ㅋㅋ 뭐 내 알빠 아니지만^^
여기서도 훈련받느라 수고했다고 해줘~ 자대가서도 잘하라구~ㅋㅋ
어쨌든 우리 여보 많이많이 보고싶다~♥
근데 편지 별로 안쓴거 같은데 뭔가 많이 쓴거 같은 느낌은 뭐지??ㅋㅋ
어쨌든 우리 상연이 화이팅 하구! 아 나 내일 아침에 머리 매직하러 갈꺼지롱~♥
완전 이뻐져야지~ 룰루~ㅋㅋ
어쨌든 많이 보구싶다 우리 상연이♥ 사랑하구 이게 진짜로 편지가 가는건지 모르겠지만.. 가기를 바랍니다ㅠㅠ
사랑해 내꺼♥ 많이 보고싶다!♥♥ 여보야 화이팅!♥ 사랑해♥ 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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