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77268
일 자
2017.11.04 17:53:34
조회수
685
글쓴이
박지현
제목 : 특기병 3중대 (10월 26일 입소) 박성민
20171104
사랑하는 아들 성민아~
아들~날씨도 추워지고 아들 목소리를 들으니 아쉬움이 많은데 잘 보내는지 궁금하구나. 엄마가 요즘은 바빠서 편지도 못쓰고 있구나. 늘 마음은 아들이 있는 곳을 향해 있는데. 논산에서 너의 손을 잡으니 조금은 거칠어진 것이 엄마는 아직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남아있구나. 바쁘고 힘들게 공부하며 생활하다가 갔는데 또 힘든 생활을 해야 하니 늘 미안한 마음이 드는구나. 항상 차분하게 생각하고 움직이니까 성민이는 잘 해낼 거라 믿는다. 엄마는 18일 면회만 기다린다. 혜선이 이모가 의무학교 건너편에 살고 있어서 왠지 같은 동네라고 의지가 되는 마음도 들고. 엄마는 매일 매 순간 민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주어진 환경에서 지혜롭게 잘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한다. 오늘도 너의 건강과 안정을 기도한다. 너와 너의 주변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기도한다. 성민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잘 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 마음을 다해 늘 기도한다. 항상 힘내서 너 자신을 만들렴. 성민아. 응원한다. 사랑한다. 건강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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